이 사진은 합성이나 편집이 전혀없는 자연 그대로의 모습이 찍힌 사진입니다. 아무래도 신이 딸기우유를 마시다가 조금 흘린 모양이네요.

서호주 리처치 군도에 있는 가장 큰 섬, 미들 섬에 존재하는 이 호수는 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가 최근 익스트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에 참여중인 연구자들에 의해 비밀이 풀렸습니다. 연구에 따르면 소금을 좋아하는 미생물인 ‘두날리엘라 살리나(Dunaliella salina)'가 카로티노이드로 불리는 분홍색을 뛴 색소 화합물을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.

이름도 어려운 미생물 덕분에 '힐리어 호수’라는 이름을 가진 이 핑크 호수가 놀랍게만 느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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