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천호동] 일본 라면집 - 산쪼메(三丁目)
메뉴
세트 메뉴 - 츠케멘 + 카쿠니동
일본 음식이 그리워서 천호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규카츠 가게가 있어서 찾아가는데 바로 마주편에 일본 라멘집이 있어서 들어갔다.
일본 라멘에는 맛과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츠케면이다.
츠케면은 일본어로 묻혀(먹는) 면이란 뜻으로 진한 국물과 면이 따로 나온다.
츠케면의 육수는 대부분 어류가 많고 멸치, 가랑어 등의 어패류를 푹 고은 덕에 깊고 짙은 맛이 일품이다.
생생한 면을 한젓가락 덜어서 국물에 살살 묻혀 먹으면 쫄깃한 면발과 짙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.
보통 시오(소금), 쇼유(간장), 돈코츠(돼지육수) 라면이 있는데 한국 사람 입 맛에는 돈코츠, 쇼유, 시오 라면 순으로 맞지 않나 싶다.
일본에서 먹었던 시오 라면은 항상 너무 짜서 다 먹지 못했다. (맛있는 시오 라면은 다르다고 하나 필자는 안 짠 시오 라면을 못 먹어봤다)
산쪼메의 세트 메뉴에 카쿠니(달짝지근한 수육) 동이 있어서 시켜 먹었다.
츠케면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면의 양이 너무 적었다.
성인 남성이라면 면 추가(2~3000원)는 필수 인 것 같다.
여성 분들이나 술 먹은 후의 해장으로 딱이지 않은가 싶다.
카쿠니 동은 일본의 카쿠니를 기대한 탓인지 그저그랬다.
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자면
맛 - 츠케면 ( 8.5 ), 카쿠니동 ( 6.0 )
양 - 츠케면 ( 5.0 ), 카쿠니동 ( 6.0 )
인 것 같다. 카쿠니동은 세트 사이즈 치곤 (밥만) 많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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